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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한 여성이 40여 시간 동안 생리대를 교체하지 못해 심각한 감염이 발생했다.
20일 루중천바오(魯中晨報)에 따르면 기차 여행을 하던 여성 A씨는 승객이 많아 화장실 사용이 힘들어 생리 중임에도 생리대를 40시간 동안 교체하지 않고 버텼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하체가 따갑고 가려운 것을 느껴졌고 집에 돌아온 후 사흘이 지나자 증상이 심해져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전했다. 이후 하체 피부가 눈에 띄게 부어오르고 압통을 느껴 병원에 방문했다. 의사는 A씨에게 환부에 전정대선 농양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고름을 배출해 주는 농종 절개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 만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