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시 우크라 전쟁 대응 등 해결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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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매체 LRT 등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는 무소속으로 연임을 노리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을 비롯해 총 8명이 출마했다.
지난달 1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나우세다 대통령이 지지율 35.2%로 가장 높았다. 변호사인 이그나스 베겔레 무소속 후보가 12.3%,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무소속)가 10.2%로 뒤를 이었다.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 후보 2명이 오는 26일 결선을 치른다.
북유럽 발트해 남동 해안에 위치한 리투아니아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3국으로 불린다. 인구는 올해 기준 269만여 명이다. 친서방 정책을 펼치며 인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새 대통령은 국경이 접한 벨라루스, 러시아와의 외교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 등 민감한 사안을 풀어야 한다.
대선 투표일에는 이중국적을 금지한 헌법 개정 여부에 관한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된다. 현행에서는 리투아니아 국적자가 해외 시민권을 취득하면 자동으로 국적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