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중' 밀착 행보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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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연방 대통령 취임식에 즈음하여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에게 친서를 보내시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친서에서 러시아 연방 대통령으로 취임한 푸틴 동지를 다시 한번 열렬히 축하하시고 러시아 국가와 인민을 위한 그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기를 축원하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자의 친서는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러시아 측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에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며 최근 밀착한 북·러 관계의 공고함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압승을 거둬 5선을 확정한 지난 3월 18일에도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당시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나는 당신과 굳게 손잡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오랜 역사적 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북러) 친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인 강국건설 위업을 힘있게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