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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본회의에서) 합의된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미합의된 법안은 안건 조정 변경 동의안을 활용해 안건을 지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솔직한 얘기로 윤 원내대표 입장에서 채 상병 특검은 합의할 수가 없는 사안"이라며 "국회의장과 야당이 다수 의석을 갖고 단독 처리하는 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입장에도 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저쪽에서는 반대하고 퇴장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처리하지 않으면 현재 본회의가 국회의장의 일정상 오는 20일 전에 열리기가 불가능하다"며 "유력한 게 오는 27~28일쯤 열릴 것 같은데 본회의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오늘(2일)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해야 혹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할 시 오는 27~28일에 재의 의결로 해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