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육군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회(2022년) 지상군 방산전시회에서는 28개국에서 VIP가 방문했으나 올해는 현재 참가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50여 개국에 초청장을 보냈다
현재 프랑스 기업 ㈜사프란을 포함해서 6개국 9개 기업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프랑스, 독일, 미국, 이스라엘, 핀란드 등 9개국 24개 기업이 이달 말까지 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10개 기업을 모아서 '인도 국가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육군협회는 국방부가 국군의날 행사를 위해 추가로 해외 VIP를 초청할 예정이어서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 VIP가 KADEX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해외 군 VIP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방산기업들의 참가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125개사 기업이 599개 부스를 신청했으며, 이달 말까지 76개사가 434개 부스를 신청할 예정이다. 협회는 5월 초에는 1100개 부스가량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에서 146개 부스로 역대 최대규모를 신청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89개 부스를 신청했고, ㈜풍산은 40개 부스를 신청했다. 이 외에도 STX엔진, 코리아디펜스인더스터리, 다산기공, 우리별 등 주요 방산 기업들도 참가한다.
'군 급식 인프라 특별관'에는 ㈜풀무원, ㈜대상, ㈜신세계푸드 등 국내 최대식품기업들이 10~20개 부스씩 참여하기로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허욱구 육군협회 사무총장은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의 후원승인이 이어지고 계룡대로 전시장을 변경하면서 기업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총 3만7600㎡ 규모로 1500개 부스를 전시할 예정으로 최대규모의 지상군 방산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