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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3분께 구로구의 한 길거리에서 불을 지르겠다는 거짓 신고를 18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상한 아저씨가 무섭게 말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도착해 A씨를 발견했지만, A씨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도주했다. 경찰은 A씨를 추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거짓 신고 당시 "하는 일이 잘 안 풀린다"라고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