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권성동 “尹 대통령, 총선 참패 메시지?…국민의 뜻 정확하게 파악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415010007730

글자크기

닫기

주영민 기자

승인 : 2024. 04. 15. 10:15

"대통령 처음 됐을 때 초심이 그대로 잘 묻어 났으면 좋겠어"
권성동, 인터넷 포털과 언론 상생 토론회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송의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메시지와 관련해 "대통령이 처음 됐을 때 초심이 그대로 잘 묻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우선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그런 민심,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용산에서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서 그 당시에 진정성, 절박함, 이런 게 있었을 거 아니겠느냐"라며 "그런 부분이 달 드러나서 국민들 마음속에 잘 들어갔으며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당장 처리하겠다는 것을 첫 메시지로 내세운 것에 대해선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가 완료돼서 기소가 됐고 그 다믕에 채상병 사건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나 그 분이 제기대 돼 있지 않냐"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해병대 수사단장이 기소돼서 군사법원에 재판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 쪽에서 고소를 해서 공수처에 고발이 돼 있는 그런 상태다. 여권 인사들에 대한, 그런데 공수처라는 것이 무엇이냐, 민주당이 그 당시에 우리 국민의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그런 수사기관이고 특검을 대신하기 위해서 만든 조직이 공수처"라며 "공수처를 만들면서 특검 필요 없다, 공수처에서 다 하면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이제 와서 공수처도 필요 없다. 특검으로 가야겠다고 하는 건 민주당의 이중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그 재판 결과와 특검의 수사결과가 다를 때는 도 다른 혼란이 발생한다"며 "그래서 일단 재판 결과,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에 그때 가서 논의를 해도 늦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총선 패배 혼란을 수습하고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느냐, 조기 전당대회를 하느냐로 의견이 엇갈리는 것에 대해선 "우리 당헌당규에 보면 비대위 존속 기간이 6개월이고 1회에 한해서 다시 6개월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이미 목적 달성이 끝난 이후에 이걸 연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지도 체제를 빨리 출범시켜서 이를 통해 당을 안정시키고 우리가 국민들로부터 멀어진 부분을 파악해 힘차게 추진 있게 나가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도봉갑 당선인 등 새롭게 국회에 입성하게 된 30대 정치인을 당대표로 전면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당대표 출마는 아무런 제한 규정이 없지 않느냐"며 "당원이면 출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입성한 김재섭 당선인이 출마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권 의원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제한을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든지 당을 혁신하고 개혁할 자신이 있고 미래 비전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출마해서 당원의 선택을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영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