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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세계일보 보도 따르면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JTBC 뉴스룸 '패인은 대파, 조롱 끝 참패"…정권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한 외신' 뉴스에서 하야시 장관의 기자회견 관련 내용을 담았다.
하야시 장관은 한국의 총선결과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선거는 타국의 내정에 관한 사항으로, 일본정부로서 코멘트할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자막은 '(강제징용 해법 문제 없나)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원고에 대한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한국의 재단이 지급할 것이라고 이미 표명했으므로…'로 표시됐다.
하야시 장관의 강제징용과 관련한 답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하야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통해 지속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한국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것과 관련해 "보도는 알고 있지만, 선거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관한 사항이므로 언급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나온 각기 다른 자막이 잘못 표기된 것이다.
논란이 일자 JTBC측은 해당 영상의 하야시 장관 녹취를 자막에 맞게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녹취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세계일보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