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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경북 영천시 야산에서 산불이 났으나 진화 헬기 3대, 차량 20여대, 진화인력 100여명이 투입돼 40분 만에 불이 진화됐다.
충남 공주시에선 이날 낮 12시 35분께 사곡면 화월리 야산, 오후 1시 45분께는 사곡면 대중리 야산에서 불이 났으나 각각 39분, 30분 만에 불길을 잠재웠다.
경북 청송군과 영천시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오후 1시 37분께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은 오후 2시 36분께 진화됐다.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야산에선 오전 11시15분께 불이 붙었으나 40여분 뒤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전남 장성군 삼계면 야산에선 이날 오후 3시48분께 불길이 시작됐으나 진화 차량 10대와 인력 27명이 투입된 끝에 40여분 만에 꺼졌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 야산 산불은 이날 오후 2시께 시작된 후 2시간 만에 진화가 이뤄졌다. 산불 진화 헬기 2대, 진화 차량 13대, 진화 인력 58명이 진화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야산에선 이날 오후 3시10분께 산불이 시작됐으나 헬기 7대 등이 동원돼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5시12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20분께 파주시 탄현면 야산에서도 불이 났으나 1시간30분 뒤 진화에 성공했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와 강원 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다음 달까지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