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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교계에 따르면 소 목사는 전날 저녁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단상을 SNS에 남겼다. 그는 "전혀 예상 못 한 바는 아니었지만, 한국 교회와 나라의 미래가 염려가 된다. 특별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반기독교 악법제정이나 한국 교회의 생태계가 염려된다"며 "그러나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은 아직까지 야당 내에서도 차별금지법에 대한 합의를 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소 목사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교회는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반기독교 악법을 전면 반대하되, 다수당을 차지한 야당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무적 설득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희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대 야당과 소통하고 한국 교회가 연합해 지역구 의원들을 설득하고 정무적, 감성적 소통을 하면 희망이 있다고 본다"며 "여건 야건 당선될 분들에게 미리 축하를 드리고, 낙선한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