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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길은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미니화분과 씨앗키트를 나눠주는 행사를 갖고 '푸른씨앗' 홍보와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식목일을 맞아 '푸른씨앗 심고! 희망미래 열고!'라는 푸른씨앗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소중한 퇴직금 관리로 든든한 노후를 선물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급여제도로, 사업주는 4년 동안 수수료를 면제받고 저소득 근로자를 위해 내는 부담금의 10%를 3년 동안 최대 2412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공단은 올해부터 월급여 268만원 미만인 근로자에게 사업주가 납입하는 부담금의 10%를 푸른씨앗 계좌로 추가 적립할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사에 자산을 위탁운용해 지난해 6.97%의 수익률을 거뒀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작년 한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퇴직연금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입확산과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