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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10시께 충북 충주시에서 7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여관에 투숙하며, 함께 있던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객실을 둘러보던 여관 주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B씨에 대해 1차 부검을 실시한 결과, 패혈증 색전이 관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최초 현장 감식에서 외상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