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부활대축일 낮미사를 하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31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부활대축일 낮미사가 진행됐다./연합
부활절인 3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주교좌인 명동대성당에서 이날 정오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올렸다.
정 대주교는 앞서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그대로 끝나지 않음을 증언한다"며 부활절의 희망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따뜻이 퍼져가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모든 피해자들에게도 따뜻이 퍼져나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전날 오후에는 예수 부활의 밤을 기념하는 '파스카 성야 미사'를 열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님 부활대축일 낮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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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주님 부활대축일 낮미사가 열린 31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신자들이 줄을 서며 대기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