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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대재는 4월 9일 오전 10시 입재를 시작으로 이어 11일 오전 10시 회향법회를 진행한다.
산신대재는 고려 초까지는 노고단(老姑壇)에서 했으나 일제강점기 때에 중지됐다. 광복 이후 화엄사에 단을 만들어 놓고 산신재를 지내다 다시 원래 위치인 봉천암 위쪽 산신단에서 2007년부터 봉천산신대재의 전통을 구층암에서 이어가고 있다.
구층암 암주 덕제스님은 "봉천산신대재는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중생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하여 봉행하오니 지리산 맑은 기운 가득한 대재에 동참하셔서 간절한 소원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지혜와 힘을 성취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에 산신재 참여는 4월 11일 9시30분까지 봉천암 산신단으로 오면 되고, 단체로 참여는 구층암 종무실에 문의하고 참여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