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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와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34분께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에서 마을버스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운전하던 남성 A씨(56)가 순천향대병원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 안에는 5명 정도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A씨 외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을버스가 좌회전을 하던 중 운전자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을버스는 시속 10㎞ 미만의 속도로 인도로 돌진했다. 버스는 광장 입구 전신주를 들이받고 왕십리역 민자역사 '비트플렉스' 에스컬레이터까지 가서 멈췄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