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지대 다리서 50m 아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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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국영방송(SABC)은 유일한 생존자인 8살 소녀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SABC에 따르면 승객들은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부활절 예배를 보러 남아공 북부 림포포지역 교회로 가기 위해 마마트라칼라 산을 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남아공 교통부는 "보도에 따르면 운전사가 통제력을 잃고 버스가 다리 아래로 50m를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디시웨 치쿵가 남아공 교통부장관은 시신을 보츠와나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SABC가 전했다.
그는 "비극적 버스 사고를 당한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부활절 기간 도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