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21일 업무 방해 혐의를 받는 A씨를 전날 소환해 10시간가량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일과 14일에 이어 세 번째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면서 포렌식 작업 참관과 확인 절차도 진행했다.
현직 의사인 A씨는 지난달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전공의들에게 병원 자료 삭제를 촉구하는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는 의사면허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곳이다. 게시글에는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인계장을 지우고 나와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메디스태프 압수수색 등을 통해 A씨를 서울 거주 의사로 특정하고 지난 7일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