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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자료 유출 혐의로 인천청 소속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청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 수사를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청이 직접 수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씨 사건은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씨는 언론보도에 앞선 10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