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후보자 검증 후 비례위성정당서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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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할 20명 명단을 공개했다.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인사는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다. 남성으로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후순위 여성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이 선발됐다. 남성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코미디언 겸 공연기획자 서승만씨,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 전략공관위원은 "국민 여러분께 전문성이 높은 추천인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해드리는 인사들은 엄격한 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거쳐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량이 뛰어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공모에는 총 192명이 지원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43명이 지난 9~10일 면접 심사를 치렀다. 이를 통해 선발된 추천인 20명 명단은 12일 오전에 더불어민주연합에 전달됐다.
명단에 속한 이들은 시민사회, 새진보연합, 진보당에서 추천한 인사들과 함께 제2차 후보자 검증을 거친 후 비례대표 순번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