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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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는 2024 통영국제음악제가 '순간 속의 영원'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된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프랑스 출신 스타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의 협연으로 막을 연다. 지휘는 독일 하노버 NDR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내정된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가 맡는다. 상주 작곡가로는 헝가리의 거장 현대음악 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가 참여해 새로운 곡을 소개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그에게 위촉한 '시크릿 키스'를 한국 초연하고 '오로라'를 아시아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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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연주자로는 타메스티와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마유,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가 함께한다.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 빈 필하모닉 수석 하피스트 아넬레인 레나르츠,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루스키 등이 무대에 선다.
예술의전당과 한화가 함께 준비한 교향악축제는 4월 3~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교향악축제는 36년 역사를 가진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다. 올해는 '물결(The Wave)'을 부제로 전국 교향악단의 특색 있는 음악적 파동을 전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공립교향악단과 민간교향악단인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심포니송,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 23개 교향악단과 27명의 협연자가 참여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 이지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제1악장 김재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함경,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 김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바순 수석 유성권 등 세계무대를 수놓는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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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인 고택음악회는 다음 달 27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다. 쇼팽 서거 175주년, 푸치니&포레 서거 100주년,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 슈트라우스 서거 125주년, 스메타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곡들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