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정국, 5·16, 산업화 과정...
당대 인물들 숨은 비사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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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화제작사 '흥.픽쳐스'에 따르면 이 작품은 70% 실록 영상에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의 논픽션 영화다. 김흥국은 '흥.픽쳐스'의 대표 이사를 맡아 영화 제작에 나선다.
김흥국은 "평소 마음속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한 영화 감독을 만났다. 대화를 나눠보니 작품의 진정성과 내용에 온몸에 전율이 왔다.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 재지 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와 관련해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그리고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정국을 조명하고 중반부는 박정희 참전기록, 후반부는 5.16 군사 혁명부터 가열찬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까지 구성된다"면서 "그간 잊혀졌던 당대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사들이 완성도 높게 배치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흥.픽쳐스' 관계자는 "김흥국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 보면서 많이 울었다는 소식 듣고 반가운 마음에 선뜻 연락을 취했다. 만나보니 이렇게까지 영화에 관심 많고 애국자일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흥.픽쳐스'는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