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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 수가 10일 기준 1만명을 넘으며 올해 총 지원인원의 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2일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40여일 만이다.
올해 신설된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빈 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499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청년 2만4800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5~34세 청년 중 제조업 등 중소기업에 지난해 10월 이후 이후 정규직으로 취업해 3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다.
대상 청년이 직접 고용24를 통해 오는 9월까지 근로계약서와 재직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취업 후 3개월 차에 100만원, 6개월 차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신청 인원이 한도에 도달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문자메시지 등 대상 청년에 대한 맞춤 홍보로 지원금 신청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은 생계부담을 덜면서 경력을 쌓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은 청년을 채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