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판정…1명 통영항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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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통영해경은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군 구조함의 지원을 받아 해가 진 후에도 구조대원들이 전복 선박에 들어가 수중 수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 구조함이 전복 어선이 가라앉지 않도록 부력부이를 달고 유실방지 그물을 둘러친 후 기상 영향을 덜 받는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옮긴 후 수중 수색을 한다.
해경은 전복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옮기는데 8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복 어선은 20톤 규모다.
통영해경은 잠수대원들 안전을 확보하면서 얽혀 있는 낚싯줄 등 선박 안에 있는 어구를 일일이 제거하는 형태로 수색을 해야 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선박 안에서 발견된 3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통영항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