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544명 참여, 취업률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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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을 대상을 한 일반고 특화훈련이 올해 전국 235개 훈련기관에서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일반고 특화훈련은 일반고 학생들의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훈련과정이다. 올해는 전국 235개 훈련기관의 548개 훈련과정이 선정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기계설계, 사물인터넷(IoT), 미용, 음식서비스 등 33개 직종의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직종별 전공교육뿐만 아니라 노동인권과 안전보건 교육 등도 실시되며, 이력서 작성법 강의, 모의 면접, 1대1 취업 상담 등 취업 지원도 제공된다.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훈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장려금도 지급된다. 훈련 장려금은 월 11만6000원에서 올해부터 20만원으로 인상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를 통해 진로상담 등 서비스가 제공되고, 첨단·디지털 직종에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적용한 신기술 과정도 도입된다.
고용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15년부터 9년간 약 6만명의 일반고 학생들에게 훈련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총 5544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취업률은 70.5%를 달성했다.
일반고 3학년이라면 누구나 직업훈련포털(HRD-Net)을 통해 훈련기관과 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해 훈련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일반고 특화훈련을 통해 학생들을 기업이 원하는 실무인재로 양성하고 그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며 "학생들이 훈련을 통해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