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모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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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씨의 수사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이건 세상을 뒤흔든 사건"이라며 "철저하게 필요한 모든 수사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단계에선 (수사 관련 상황) 공개하기 어렵다"며 "필요한 모든 수사를 다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월부터 이씨의 수사정보 유출 사건을 맡아 2개월째 수사 중이다.
이씨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를 비롯해 이씨 사건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던 언론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이씨의 수사정보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국수본은 경기 안성 스타필드 내 번지점프 기구 이용객 추락 사건과 관련 "필요한 안전조치와 교육 관리자에 대한 책임이 철저히 됐는지 등을 관련자 진술과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파악하고) 관리자에 대한 입건이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경부고속도로를 주행하던 25t 화물트레일러 뒤편에서 빠진 타이어가 관광버스를 덮쳐 14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에 대해선 "객관적으로 정비에 문제가 없었는지 (사고 원인 등에 대한) 합동 조사 결과가 나오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밝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