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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서, ‘클린스만 선임’ 정몽규 협회장 고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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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2. 19. 13:07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서울 종로경찰서가 해당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 수사 상황을 묻는 질문에 "지난 13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이 접수돼 종로경찰서에 배당했다"며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13일 서울경찰청에 정 회장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민위는 정 회장이 협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감독을 임명한 건 강요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감독 자질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에도 해임을 주저한 건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종로경찰서에 배당했고, 종로경찰서는 현재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며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포스코 해외 이사진 배임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고, 관련자 소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으로 고발된 KT&G 사외이사 등 사건에 대해선 "설 연휴 직전 고발장이 접수돼 지난 14일 수서경찰서에 배당했다"며 "고발인 조사 일정 협의 중이며, 다음 주 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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