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北, 자국 애국가 가사 ‘삼천리’ 삭제…통일부 “반민족적 행태 유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16010007960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2. 16. 17:00

PYH2024012604340001300_P4_20240126104413526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연합뉴스
북한이 자국의 애국가 가사 중 '삼천리'를 삭제한 것을 두고 통일부가 16일 유감을 표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자신들의 애국가에서 5000년간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우는 식으로 통일 관련 용어조차 없애려고 하는 반민족적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북한 애국가에는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이었던 가사가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뀌어 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 중'이라고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을 삭제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과 관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