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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수컴퍼니는 오는 4월 4∼27일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르는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러브레터'는 미국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이다. 1988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한 뒤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관객을 만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 초연했으며 이번 무대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열린다.
두 남녀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50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매개로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배우 정보석과 박혁권은 글을 사랑하는 모범생 '앤디' 역을 맡는다. 하희라와 유선은 그림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멜리사' 역에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