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최근 경기 양주시 일영 연수원에서 '성경적 동성애 교육 지도자 양성과정' 1차 코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요나 갈보리채플 서울교회 목사와 전윤성 미국 변호사 등이 1차 코스 강사로 나섰다.
해당 과정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35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장로과정, 준회원 진급 고시과정, 연회 정회원 연수과정에 '성경에 근거한 동성애 관련 교육'을 포함하도록 과정법을 개정함에 따라 관련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역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동성애 관련 논쟁에 목회자와 장로가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높아지면서 마련된 자리다.
성경적 동성애 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은 총 3차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코스에 이어 6월 17~19일 2차 코스, 9월 2~4일에 3차 코스가 진행된다. 전 과정을 수료한 목회자와 장로에게는 강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자격증을 받은 이들은 장로과정, 준회원 진급 고시과정, 연회 정회원 연수과정에서 성경적 동성애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