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설 연휴 기간에 비싼 뮤지컬 할인 받고 볼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07010004227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2. 08. 06:55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렌트' 등 할인 혜택 제공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사진 마스트인터내셔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 /마스트인터내셔널
평소 비싼 가격 탓에 보지 못한 뮤지컬이 있다면 설 연휴 기간을 활용해보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컴프롬어웨이' 등 많은 작품들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인 사랑과 15세기 파리의 혼란스러운 시대상 등을 웅장한 음악과 무대로 보여준다.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이 추악한 외모를 가졌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을 맡았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집시 여인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에스메랄다로는 유리아, 정유지, 솔라가 분한다. 설 연휴 기간 3인·4인 예매 시 5~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순항 중인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소설을 원작으로 전설적인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가 제작한 대작이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하며 '최장수 흥행 뮤지컬'로 불린다. 작품은 주인공 빵 한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을 복역한 남자 장발장을 중심으로 그의 뒤를 쫓는 자베르 경감, 혁명을 꿈꾸는 청년 마리우스 등 다양한 인물의 서사를 따라간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감옥에서 19년을 복역한 장발장 역에는 민우혁과 최재림이 캐스팅됐다. 장발장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경찰 자베르 역은 김우형과 카이가 맡는다. 가혹한 현실에 맞서 딸을 키우는 여인 판틴은 조정은과 린아가 연기한다. 설 연휴 기간 티켓 가격을 최대 15%까지 할인한다.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과 만나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도시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테러로 인해 비행기 수십 대가 갠더에 불시착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7000명가량의 승객과 협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연에는 남경주, 이정열, 서현철, 고창석, 최정원, 최현주, 정영주, 장예원, 신영숙 차지연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한다. 설 연휴 기간 모든 좌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주연 코너 글룰리.에스앤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주연 코너 글룰리./에스앤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만든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이다.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브로드웨이에서 1300여회,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1400회 공연을 올리며 성공을 거뒀다.

2003년 개봉한 잭 블랙 주연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신분을 속이고 학교에 취직한 기타리스트 듀이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다. 배우들이 연기와 함께 기타, 키보드 등의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한다. 무대에는 700여개 조명과 200여개 스피커를 설치해 강렬한 록 음악을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설 연휴 기간 내 공연 예매 시 20% 혜택을 제공한다. 3인·4인 예매 시 최대 30%, 초·중·고등학생 예매 시 30%, 관객도 밴드 멤버로 즐길 수 있는 스페셜 기프트 11종과 티켓이 포함된 'I'M IN THE BAND' 패키지 등도 있다.

코엑스 아티움 무대에 오르고 있는 '렌트'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이다. 미국 극작가 조너선 라슨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각본을 썼다. 1990년대 미국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사랑,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제이미와 캐시 커플이 5년에 걸쳐 사랑하고 이별하는 과정을 그린다. 제이미는 만남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이별로 나아가며, 캐시는 이별에서 만남으로 나아가며 각자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가톨릭 집안의 배우 캐시는 박지연과 민경아가 연기한다. 유대인 출신 젊은 소설가 제이미 역에는 이충주와 최재림이 캐스팅됐다. '렌트'와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연휴 기간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