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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尹 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 부른 30대 女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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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02. 07. 17:53

용산서,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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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머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주변에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 혐의로 A씨(32)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5∼10분 간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빈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출발지를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설정한 뒤 택시를 불렀다. A씨의 호출을 받고 도착한 택시들이 관저 진입을 시도하자 대통령실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202 경비단이 택시를 제지했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멈춰 세운 대통령 관저 경비 경찰에게 '호출을 받고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택시들을 돌려보내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 관저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은 A씨가 택시 20여대를 허위로 호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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