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악원은 21∼22일과 29∼29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획공연 '덕수궁 야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공연은 풍류를 주제로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 등 다양한 전통음악 연주를 들려준다.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라는 뜻의 '수룡음'과 새봄을 기쁘게 맞이하는 시조 '세월이'로 꾸린다.
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청아한 대금 소리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또한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동해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거문고로 표현한 '일출'과 다채로운 봄의 모습을 담은 '봄을 여는 소리, 아리랑'으로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