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안감은 경찰에서 세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를 제외한 시도경찰청장, 경찰청 국장 자리에 보임된다.
이번 인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 10명 중 2명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해 새로운 보직을 받았으며, 나머지 8명은 수평 이동했다.
치안감으로 승진한 유승렬 경찰청 치안정보심의관과 김철문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은 각각 경찰청 대변인과 경북경찰청장에 발탁됐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에는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에는 배대희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이 뽑혔다.
박성주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최현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중앙경찰학교장에 보임됐다.
최종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으로,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은 대구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재성 충남경찰청장 후임자로는 오문교 경찰청 대변인이 뽑혔다.
정부는 이날 경무관 42명에 대한 전보 인사도 함께 단행했으며, 경찰청도 같은 날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585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