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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필드갤러리는 김 작가가 타이틀을 작업한 영화 '서울의 봄' 천만관객 돌파를 축하하며, 작가의 희망과 응원이 담긴 캘리그라피 작품과 함께 다가오는 서울의 봄을 보다 따스하게 맞이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작가는 250여 회의 그룹전과 16회의 개인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대하드라마 '장영실' '불멸의 이순신' '전설의 고향' 등의 방송 타이틀을 작업해왔다.
그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익숙하게 자리하고 있는 글을 '그리는' 작가다. 장천 김성태의 작업은 하얀 화선지와 흑색 먹을 통해 글자가 가진 형태 자체의 아름다움을 우아하게 드러내면서 텍스트가 가진 뜻과 소담하게 등장하는 색조를 통해 언어의 의미와 형상의 관계를 다시 한 번 환기한다.
희망찬 새해의 뜻을 담은 작가의 평면 작품 20여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