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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카볼리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은 벨기에 브리쉘에서 열린 나토 합참의장 회의 기자회견에서 '확고한 방어자(Steadfast Defender) 2024' 훈련이 다음주 시작해 5월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카볼리 사령관은 이번 훈련에 31개 회원국과 스웨덴에서 약 9만명이 참여한다면서 "수십 년간 나토 훈련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냉전 이래 최대 규모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나토 회원국 침공으로 나토 집단방위 조약인 제5조가 발동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고 dpa통신은 보도했다.
나토 조약 5조는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을 받을 경우 나토 회원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다른 회원국이 자동 개입해 공동 방어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