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역내 위협 성격, 10년간 극적 변화"
북, 러에 탄도미사일, 탄약 제공
러, 미사일 및 군사정찰위성 기술 제공, 북과 무기공동생산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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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나이 바디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 국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군사 분야 협력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이 협력의 결과로 이 지역 내 위협으로서 북한의 성격이 앞으로 10년 동안 극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침략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과 100발 이상의 탄약 등을 공급한 대가로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면 역내 불안정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대가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고체연료 추진체계 등 탄도미사일 기술 및 군사정찰위성 기술 제공, 북·러 간 무기 공동 생산 추진 등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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