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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추가 확산을 막을 것"을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어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역학조사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차단방역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한 총리는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경기 7개 시·군 및 강원 철원군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1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48시간)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환경부는 발생농장 일대에 설치한 울타리를 긴급 점검·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과 "관계 부처·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올 겨울 처음으로 ASF가 발생했고, 다가오는 명절로 인한 잦은 이동으로 가축질병이 확산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는 확산을 막기 위한 초동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