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7일 무자스님을 제21교구본사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에 임명하며 "승보종찰인 송광사는 청규와 같은 승가의 가풍이 잘 살아 있는 종단의 대표적인 사찰로, 한국불교의 전통을 앞으로도 잘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무자스님은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의 승가 가풍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방장스님과 함께 총림 운영을 위해 정진하고 종단과 협력하며 전법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임명식에 이어 무자스님은 종단 핵심 종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무자스님은 일각스님을 은사로 1978년 수계(사미계)했다. 제13, 14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으며 목우암, 안흥사, 적천사, 길상사 주지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