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 개 기업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대상 할인·부가서비스·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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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개최하는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1~2월 방한관광 비수기 방한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을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들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겨울 이벤트다. 올해는 16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지난 11일 개막해 2월 29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연계한 강원도 쇼핑관광 혜택도 선보인다.
정부가 올해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 건 가운데 2024코리아그랜드 세일은 첫 행사로 의미가 크다.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1일 개막식에서 "'2024 한국방문의해' 포문을 여는 첫 관광 행사"라며 "앞으로도 관광업계와 함께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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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K-컬처 테마별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K-팝 관련 댄스 클래스, 보컬 트레이닝 클래스가 선보인다. K-푸드와 관련한 오뚜기의 '오키친' 김밥만들기, 교촌치킨의 치킨 소스 바르기, K-e스포츠 관련 NC소프트 사옥 투어도 눈길을 끈다. K-뷰티·K-헤리티지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여기에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연계한 강원도 쇼핑관광 혜택도 준비됐다. 강원도 방문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키 상품 및 숙박 할인이 제공된다.
2024 코리아그랜드 세일 기간 서울 명동·홍대·성수에는 웰컴센터가 들어선다. 웰컴센터는 참여기업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고 구매 인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련 정보는 코리아그랜드 세일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주요 타깃 시장의 방한객 유치를 위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주요 방한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홍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및 SNS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카드사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항공사, 면세점 등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