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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 규모는 낮은 추정가 기준 약 62억원이다. 현장 참석자 없이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는 경매를 보며 서면, 전화, 온라인으로 응찰하는 '라이브 경매'로 진행된다.
박생광 작품으로는 무당 김금화와 그의 굿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말년기 작품 '무당' 시리즈를 비롯해 '백운대 인수봉 해질녘', '꽃가마', '토함산' 등 81점이 나온다.
박래현 작품은 62점이 출품됐다. 대한미술협회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1956년작 '이른 아침'(추정가 5억∼6억5000만원)과 1940년대 작품 '단장', 1960년대 이후 추상화 작업과 판화, 태피스트리 등 화업 전반에 걸친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시기별 주요작이 나왔다.
출품작들은 23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