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대표 고문으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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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협은 지난 5일 CCMM빌딩에서 제23차 정기총회 및 국민신년하례회를 열고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국부협은 국민일보 창간 35주년을 기념해 2001년 고 조용기 목사가 설립한 한국교회의 최대 부흥단체이다.
국부협 제5대 대표회장에 선임된 신일수 목사는 "성결교단의 자랑인 이성봉 목사님의 후예로서 부끄럽지 않은 부흥사로서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 대표회장직을 감당하고 하겠다"면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이 땅에 부흥운동이 일어나고, 통일 후 평양에서 대형집회가 개최되길 기대하며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국부협은 이날 총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를 대표 고문으로 추대했으며, 대표본부장에서 이종일 목사, 여대표본부장에 양향숙 목사 등을 선임했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대성전에서 '2024 한국교회 신년축복기도대성회'를 열기로 하는 등 주요 사업 안건을 논의했다.
국부협은 특히 성명서를 채택하고 "윤석열 정부에 동성혼과 나쁜 차별금지법, 이슬람 문제 등에 강력히 대처 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북한 당국에도 "북핵과 미사일 등 도발을 중지하고 자유평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는 "급변하는 현실에 유연히 대처하고 영성회복과 부흥을 위해 회개와 선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대표 고문으로 추대된 이영훈 목사는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다. 우리에게 사명을 주신 것은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라는 것"이라며 "올 한해 우리에게 맡겨진 절대 지상 명령,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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