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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는 이달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공연한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작품으로 2002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초연했고 2008년 말 재연을 올렸다.
두 남녀 제이미와 캐시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의 5년을 그린 2인극이다. 남녀의 만남부터 갈등까지 모든 상황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다.
제이미와 캐시의 시간이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은 공연 내내 서로 다른 시점에서 각자 상황을 전달하며 감정을 극대화한다.
가톨릭 집안의 배우 캐시는 박지연과 민경아가 연기한다. 유대인 출신 젊은 소설가 제이미 역에는 이충주와 최재림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