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통일과 기후 정의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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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NCCK에 따르면 이날 신년예배는 부회장 정옥진 장로(한국기독교장로회)의 인도로 진행했으며, 이후 가입 교단 대표 및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임원들의 새해 인사와 각 교단별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NCCK는 올해를 민족 통일과 기후 정의를 구현하는 한 해로 보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총무인 김종생 목사는 신년 인사를 통해 "2024년 새해를 우리의 주제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로 시작한다. 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는 그만큼 절박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우리의 인식이요 고백"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다. 향후 100년은 우리나라를 통합사회로 세우고, 분단된 민족의 통일과 기후정의를 구현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100년의 역사를 한국교회에 주셨다고 믿으며, 우리 모두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00주년을 맞는 NCCK는 9월 20일~21일 10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9월 22일 창립 기념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11월 18일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