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칼럼] 새해, 더 큰 목표를 세우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02010001390

글자크기

닫기

 

승인 : 2024. 01. 02. 18:07

2023120601000615100032781
독일 <디 벨트> 前편집장 라이너 지텔만
라이너 지텔만(Rainer Zitelmann) 박사는 역사학자이자 사회학자이다. 그는 이 칼럼의 사례가 들어있는 ≪불굴의 정신: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서다(Unbreakable Spirit: Rising Against All Odds)≫의 저자다. 지텔만 박사의 허락을 받아 그의 칼럼을 약간의 편집을 가해 게재한다. <편집자 주>

아널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와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많은 면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일 테지만, 그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야심찬 목표들을 세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볼 때는 아주 미쳤고 전적으로 비현실적인 목표들을 말입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비현실적' 목표

오스트리아 작은 마을 출신인 슈워제네거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보디빌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고, 그의 부모는 그를 의사에게 데려가야 할지 걱정하기조차 했습니다. 그가 보디빌딩에서 달성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달성한 후에, 그는 할리우드에서 최고 출연료 액션 스타가 되기로 자기 목표를 재설정했습니다. 그의 어투, (대부분 미국인에게 발음하기 너무 힘든) 그의 이름, 그리고 그 당시에 결코 인기가 있지 않았던 체형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들의 생각이 처음에는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의 첫 영화는 완전 실패작이었고 심지어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악의 영화 중 하나'라는 불명예스러운 상을 받기조차 했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그는 ≪코난(Conan)≫과 ≪터미네이터(Terminator)≫ 같은 일련의 흥행작으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일단 그가 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 그는 새로운 목표들을 정했습니다. 할리우드 제작자들은 그를 단지 근육이 뻣뻣한 액션 스타로만 보았지만, 그는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기를 원했습니다. "나의 목표들은 진화했었다"고 그는 자기의 최근에 출판된 책 ≪유용하라(Be Useful)≫에 쓰고 있습니다. "그 목표들은 항상 자라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더 큰 그림이 재빨리 나에게 똑똑히 보였습니다. 나는 그저 광고지 최상단을 차지하는 액션 스타가 되는 것만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주연 배우가 되고 싶었습니다. 나는 그 사업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배우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이 목표를 영화 ≪트윈스(Twins)≫를 가지고 달성했고, 이것으로 그는 자기의 경력에서 어떤 다른 영화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스스로 위험을 부담했었고 최종 단계 이익의 한 몫을 협상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정했을 때, 많은 사람은 다시 비웃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터미네이터?" 나는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꿈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미국 헌법에 따르면, 오직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만이 그 나라의 최고위직을 차지할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당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진 캘리포니아의 주지사로 두 번 선출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미친' 목표

그것은 모두 필연적인 성공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모든 성공적인 사람에 대해서와 같이, 정상에 이르는 슈워제네거의 길은 셀 수 없이 많은 쓰라린 패배와 차질들로 덮여 있었습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고 트위터에 대한 그의 투자로 입은 손해 후에도 여전히 두 번째 부자인, 일론 머스크에 관해서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1800억 달러).

머스크는 온라인 결제회사 페이팔을 매각한 후, 사람들을 화성에 보내 그 붉은 행성을 식민지로 만드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때 머스크와 비전을 함께한 사람들조차 대부분 그가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들이 옳은 것 같았습니다. 그가 설립한 회사, 스페이스엑스는 막대한 돈을 까먹었고 그가 처음 쏘아올린 세 로켓은 폭발해버렸습니다. 동시에, 그는 자기 회사 테슬라를 가지고 돈을 탕진하고 있었습니다. 머스크는 절망적이었고 두려워서 밤중에 잠을 깨었으며 큰소리로 비명을 질렀고 토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의 목표들을 달성하지 못할 때, 그들은 보통은 기준을 낮추고 더 작은 것들을 목표로 삼음으로써 대응합니다. 슈워제네거와 머스크는 달랐습니다. 이 순간들에, 그들은 자기들의 목표들을 더욱 높게 설정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직 아주 큰 목표들만이 자기들에게 충분한 힘과 동기를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장애를 넘어 성공한 사람들

당신이 야심찬 목표들을 달성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당신은 아마도 많은 변명을 늘어놓을 것입니다. 나는 당신의 모든 변명을 무효화시킬 책 한 권을 썼습니다. 그것은 "장애들을 가지고 살면서도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책입니다. 귀먹었거나 눈먼 혹은 귀와 눈이 모두 멀어버린 사람들, 팔이 없거나 심지어 팔도 다리도 없이 태어난 사람들에 관한 책입니다.

◇'시각장애인' 에릭 와이헨마이어 7대륙 최고봉 등정

자기가 거의 완전히 귀가 먹었을 때 유명한 제9 교향곡을 작곡한 베토벤 같은, 내가 그 책을 쓰기 위해 인터뷰한 에릭 와이헨마이어(Erik Weihenmayer) 같은 위대한 일들을 달성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에릭 와이헨마이어는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한 최초의 '시각장애인'이지만 에베레스트 산 등정의 목표조차 그에게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7대륙 최고봉(Seven Summits), 즉 일곱 전통적인 대륙의 최고봉 등반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와이헨마이어도 슈워제네거와 머스크 두 사람이 알고 있던 바로 이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엇보다도, 사람의 인생은 그의 목표들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본란의 칼럼은 본지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독일 <디 벨트> 前편집장 라이너 지텔만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