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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채움은 2007년 개관해 연간 약 30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전시관이다.
재개관한 제2·3전시실에는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범용디자인이 적용됐다. 범용디자인은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시설 및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을 말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물과 휴식 공간은 관람객 동선에 따라 배치됐고, 생물자원에 대한 관람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연출 기법 등도 도입됐다.
한반도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제2전시실에는 벽면을 만지면 생명체가 되살아나는 가상의 숲, 관람객을 따라 움직이는 바닷속 물고기 떼 등 관람객과 전시물이 상호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전시기법이 도입됐다.
제3전시실은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생물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생물표본의 제작에서 관리까지 단계별 미디어 체험과 야생생물소재 보존을 위한 액체질소탱크 체험을 제공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갑진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한 제2, 3전시실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국가생물다양성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전시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