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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충북 청주 오창산업단지 전체 지역을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금속 이동측정차량은 산단 전체 지역을 점검한 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비교적 많은 주요 사업장 주변 지점에 고정돼 배출농도 등을 관측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합동점검은 3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며 이후에는 각 기관별로 실시간 중금속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소규모 사업장 밀집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환경과학원은 오는 3월까지 예정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감시 및 관리를 위해 실시간 중금속 이동측정차량 외에도 실시간 질량분석 이동측정차, 무인기(드론), 무인비행선, 원격측정 분광분석기 등을 운영한다.
유명수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환경과학원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 감시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역환경청과의 합동점검뿐만 아니라 정도관리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