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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태고종에 따르면 상진스님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내 생각만이 옳다는 편견 속에서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이념논쟁에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더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는 공동체가 건강한 상식으로 서로가 소통하는 사회풍토가 완성돼야 한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어질고 능력있는 사람을 선출해 동체대비의 대동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또한 스님은 "태고종은 육부대중이 진력합심하여 가는 곳마다 우리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고취하면서 종교 본래 책무인 사회 그늘진 곳에 대한 관심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번영하는 민족의 기상을 드높이는 전통문화 육성과 미래 인재에 대한 지원으로 한국불교 정통종단의 위상을 정립하고 진정한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