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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추가 제작 지역을 포함해 침수 위험이 높은 전국 읍·면·동 1654곳 가운데 1135곳의 도시침수지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한강권역 도시침수지도에 추가된 읍·면·동은 서울 노량진동 등 2곳, 인천 연수구 옥련동 등 21곳, 경기 과천시 갈현동 등 306곳, 강원 춘천시 운교동 등 90곳, 충북 청주시 석교동 등 85곳, 충남 공주시 교동 등 24곳이다.
도시침수지도는 홍수위험지도 유형 중 하나로, 지역 내 하수도관·펌프장 등이 감당하기 힘든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예상 침수 구역과 피해 정도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만든다.
다른 홍수위험지도인 하천범람지도는 국가·지방 하천 3768곳 중 3518곳에 대해 제작 완료됐다. 지금까지 구축된 홍수위험지도는 2021년 3월부터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남은 읍·면·동 519곳의 도시침수지도는 내년까지 구축해 전국 도시침수지도를 완성할 것"이라며 "하천범람지도는 500년 빈도, 과거최대빈도 강우 정보를 추가로 작성해 지도를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