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 200여명 하마스 대원 체포...총 8000명 대원 사살
가자지구 보건부 "총 2만424명 사망"
이스라엘군, 486명 사망, 198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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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성탄절 전날인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밤사이 육해공 전력이 가자지구에서 약 200개의 테러리스트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지상전에서 하마스 대원 수십 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고,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Shin Bet)는 지난 한주 동안 가자지구에서 200명 이상의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대원을 체포해 심문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 전쟁에서 약 8000명의 팔레스타인 전투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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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으로 공개한 성명에서 "전쟁에는 우리 영웅적인 군인들의 목숨을 비롯해 무거운 대가가 따른다"며 "그러나 우리는 승리를 얻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4시간 사이 166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면서 개전 이후 총사망자가 2만424명(부상자 5만4036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이에는 이날 저녁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 동쪽 알마가지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70명이 포함된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유엔의 추산치를 인용해 가자지구 인구 약 240만명의 거의 80%가 이번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