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2일 경기도 분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선수단과 기술위원, 대회 관계자 등에게 훈장 38점을 비롯해 총 100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3월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34개 직종, 34명의 대표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8개·은메달 4개·동메달 9개를 쓸어담고 8번째 종합우승을 일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각디자인 직종 금메달리스트인 고성아 씨와 사진(실외)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현국 씨 등 선수 16명이 동탑산업훈장 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제빵 직종 은메달리스트 김건태 씨 등 3명에게 철탑산업훈장, 요리 직종 동메달리스트 노재욱 씨 등 19명에게 석탑산업훈장 또는 옥조근정훈장이 주어졌다.
이밖에 메달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와 20년간 기능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장애인올림픽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를 축하드린다"면서 "정부도 올림픽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도 고용장려금을 303억원 증액하고 디지털훈련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일하는 장애인을 촘촘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